2007년 11월 13일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내가 그대 곁에 있어
그대가 외롭지 않다면
그대의 눈물이 되어 주고,
가슴이 되어 주고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그대 곁에 머무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만남이고 싶다.
내 비록 연약하고 무디고
가진 것 없다 하여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건
부끄럽지도 않은 마음 하나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주저 없이 달려가 잡아 주고
누군가 나를 불러 줄땐
그대 마음 깊이 남을 의미하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만남과 만남엔
한 치의 거짓이 없어야하고
만남 그 자체가
내 생애에 기쁨이 되어야 하나니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 김옥림의 <소중한 만남을 위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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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지점장으로 부임한 이후 항상 이 시를 머리속에 떠올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초지점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직장의 특성상 왔다가 떠나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급여도 그다지 높지 않고.... 붙잡자니 차마 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더 좋은 곳으로 간다는데 할 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서초에 오기 전에는 소위 전략 업무를 했습니다. 손자병법도 여러번 읽었고 온갖 전략서적은 닥치는 대로 탐독을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너무 등한시했습니다.
전략에는 계략도 일부 포함됩니다. 손자도 그렇게 기술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다 부질없는 짓. 남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벌어졌던 사건과 감정이 남는 것 같습니다. 오래도록 후회를 남기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손익이 맞춰지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중한 만남'을 귀중하게 여길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회사가 '좋은 회사'일 듯 합니다.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떠나신 분들도 즐겁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직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회사 손익'과 '소중한 만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은 없을까요?
www.MJtopia.com
# by | 2007/11/13 14:42 | 행복 | 트랙백 | 덧글(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