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내가 그대 곁에 있어
그대가 외롭지 않다면
그대의 눈물이 되어 주고,
가슴이 되어 주고
그대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그대 곁에 머무르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만남이고 싶다.

내 비록 연약하고 무디고
가진 것 없다 하여도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건
부끄럽지도 않은 마음 하나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주저 없이 달려가 잡아 주고
누군가 나를 불러 줄땐
그대 마음 깊이 남을 의미하고 싶다.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만남과 만남엔
한 치의 거짓이 없어야하고
만남 그 자체가
내 생애에 기쁨이 되어야 하나니

하루하루가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


- 김옥림의 <소중한 만남을 위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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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지점장으로 부임한 이후 항상 이 시를 머리속에 떠올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서초지점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직장의 특성상 왔다가 떠나가시는 분이 많습니다. 급여도 그다지 높지 않고....  붙잡자니 차마 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더 좋은 곳으로 간다는데 할 말이 뭐가 있겠습니까?

서초에 오기 전에는 소위 전략 업무를 했습니다. 손자병법도 여러번 읽었고 온갖 전략서적은 닥치는 대로 탐독을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깨닫지 못했던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너무 등한시했습니다.

전략에는 계략도 일부 포함됩니다. 손자도 그렇게 기술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다 부질없는 짓. 남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벌어졌던 사건과 감정이 남는 것 같습니다. 오래도록 후회를 남기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손익이 맞춰지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중한 만남'을 귀중하게 여길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회사가 '좋은 회사'일 듯 합니다.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떠나신 분들도 즐겁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직장으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회사 손익'과 '소중한 만남'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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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자키 | 2007/11/13 14:42 | 행복 | 트랙백 | 덧글(0)

사회적 저명인사는 신문값 안내도 되나요?

지난 주 한 편집국 기자로부터 고객의 불만사항을 전달받았습니다. '신문을 넣다가 왜 안넣느냐'구요. 정부 고위관리를 지내신 분이시라 이름만 대면 대부분 알만한 분이십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VVIP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관리 전산 기록을 뒤져봤습니다. 작년에 신문 구독을 시작하신 후 구독료를 받지 않는 무료기간 서비스를 일정기간 드렸습니다. 그런데 무료서비스 기간이 지난 후 몇개월이 지나도록 구독료를 한 번도 내시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신문 배달을 중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안면있는 편집국 기자에게 말해서 신문을 왜 넣지 않느냐며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배달 입장에서 보면 '악성 독자'입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VIP'입니다.

부당 500원짜리 신문입니다. 월 구독료는 12,000원이지요. 비싸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신문 배달 지점 입장에서는 신문 구독료를 받아야 신문을 배달하시는 분에게 배달 수당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배달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보면 바닥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그래도 자존심은 강하십니다. 불배가 났다고 질책을 하면 나름대로 연구를 많이 합니다. 신문 주머니도 달고, 고객과 전화를 해서 배달 위치를 다시 약속하기도 합니다.

신문사 입장에서도 꼭 잘했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고가의 경품을 남발했고 무료로 신문을 마구뿌리기도 했으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자업자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정부의 통제를 받는 입장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신문 한 부 고객에게 배달하기 위해 새벽시간부터 땀을 흘리고 계신 분들의 노고가 소위 말하는 VIP급들에게는 아랫것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물론 모든 분이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만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철학에 충실해야 진정 VIP로서 대접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뭏든 '사회적 저명인사'에게는 다시 신문을 배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신문 구독료 꼭 내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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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자키 | 2007/11/05 17:31 | 미디어 | 트랙백 | 덧글(0)

'양심선언'을 양심적으로 하고 있는가 ?

 
요즘 전 삼성 법무팀장의 '양심선언'이 호사가들의 술안주가 되고 있다. '삼성'의 '도덕경영'이 아니라 '도적경영'의 실체를 보는 것 같다며 흥분들을 많이 한다. 흥분하곤 술한잔 털어넣고 열난다고 또 한잔 털고... 이래저래 술집만 성황이다.

의견들이 대개 양비론이다. 이제 삼성제품 불매운동을 본격적으로 해야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는 측도 있고 전 삼성 법무팀장을 함께 싸잡아 비판하는 목소리도 못지 않게 높은 것 같다.

변호사라면 고객의 비밀을 무덤 속까지 가지고 들어가야 하는것이 직업윤리일텐데 삼성도 겉만 번지르르하지 속으로는 곪아가고 있는 것 같고 변호사도 윤리의식이 없기는 매한가지라는 것이다.

전 법무팀장이 한 '양심선언'역시 진정한 의미에서 '양심선언'을 하려면 퇴직후 3년간 매월 받았다는 월 2,200만원의 급여를 불우이웃을 위해 사회 기부라도 하고 소위 '양심선언'을 했다면 그나마 인정을 해줄 수 있지만 개인의 섭섭한 감정때문에 '양심선언'을 했다면 비양심적인 양심선언이 아닌가? 

삼성도 그렇고 전 법무팀장도 재산은 꽤 되는 것 같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가 가진자의 오만으로 봐야 하는가? 삼성이 이 정도로 큰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국민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가능했겠는가? 돈 좀 벌었다고 이 사회를 좌지우지하려는 생각이 너무 괘씸하다는 것이 바닥 민심인 줄 알아야 한다.

전 삼성 법무팀장의 후속 '양심선언'을 기대해 본다. 삼성에서 받았던 모든 급여를 이 사회 헐벗은 사람들을 위해 기부할 의향은 없으신지? 개인의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결단을 한다면 '영웅'으로 인정해 줄 수 있다. 아니면 그대도 '똥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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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자키 | 2007/10/30 07:51 | 라이프 | 트랙백 | 덧글(0)

'딸배'를 아시나요?

신문 배달을 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젊어서 신문 배달 한 번 안해보고 고생을 논하면 인정을 안해준다는 어르신들도 몇분 뵈었습니다. 고생이긴 하지만 지나고 보면 추억이기도 하겠습니다.

배달을 하시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전문 용어'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1.왕배
신문 1,000부 이상을 배달하면서도 배달 누락이 거의 없는 그야 말로 신의 경지에 이른 배달원을 말하며  배달에 관한한 주위 배달원들의 존경을 받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문가

2.딸배
1,000부 가까운 부수를 배달하다 보니 아직은 힘이 딸릴 정도이며 아직 신의 경지에까지는 이르지 못한  배달원. 힘이 딸릴 정도로 배달한다고 해서 '딸배'(배달을 거꾸로 말하면서 스스로를 비하하는 자조적인 말로도 사용되고 있으나 배달원 등급으로 보면 2위)

3.직배
400~500부 정도를 배달하는 직업 배달원의 준말. 신문 배달을 주 수익원으로 하여 생활을 하는 배달원

4.일배(집배)
100~200부 정도를 배달하며 용돈도 벌고 건강관리 목적도 겸해 배달을 하는 배달원.일반배달의 준말. 사는 집 주위에서 배달을 한다고 해서 집배라고도 함.

요즘 신문 배달을 하시는 분들이 점점 고령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젊은 분들이라고 해도 30대 중반 이후가 대부분입니다. 아직은 신문 배달 지원 장비들이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고령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장비 개발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년실업 문제가 해소가 안된다고 모두들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 힘있는 젊은 청년들~~, 먼 훗날 추억 삼아 이야기꺼리 하나 준비도 할겸 신문배달 한번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신문 배달을 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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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자키 | 2007/10/27 12:47 | 미디어 | 트랙백 | 덧글(0)

10.왕도는 학습의 습관화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시는 분,부처님을 모시는 분,단군 조상님을 받드시는 분 등 여러 종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특정일에는 꼭 교회나 사찰에 가셔서 기도를 하시곤 하시죠.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일상 생활에 바쁜 입장에서 보면 그런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은데 빠지지 않고 기도생활을 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실제 각종 교리서를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듯이 학습 계획을 수립해서 진심을 담아 탐구하고 있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자도 글을 쓰면서 사실 반성을 무척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종교를 열어 이 세상 사람들을 구제하신 위대한 분들의 말씀을 깊이 마음 속에 새기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개인개인의 아이디어는 그 말씀과 상승작용을 할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유능함'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분들에게 '유용한 무엇인가'를 해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하늘에 계신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계의 인스피레이션이 반영된 아이디어 증강법과 붙이고 떼어 내는 스킬(skill)중심의 아이디어 개발방법은 그 질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학습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에 역시 왕도가 있습니다.  

아이디어 증강법은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순서대로 실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해서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y 미디어자키 | 2007/10/07 12:12 | 아이디어 발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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